방사선치료는 수술, 항암화학요법과 함께 암치료의 3대 요법 중 하나입니다. 높은 에너지의 방사선을 종양의 특성에 맞게 조사하여 암세포를 파괴하고 암을
치료하는 원리입니다. 암을 완치하기 위한 근치적 방사선치료 뿐만 아니라, 수술전후 재발방지를 위한 목적으로 방사선치료가 시행되기도 합니다.
또한 진행된 암에서 통증 조절 등 증상 완화를 위한 고식적 목적의 방사선치료도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방사선치료는 통원 치료가 가능하며 치료 과정에서
통증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방사선치료 과정에서 암세포 근처의 정상 조직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교한 방사선 조사 기법으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조사 기법으로는 3차원 입체조형 방사선치료, 정위 방사선치료, 세기조절 방사선치료, 영상유도 방사선치료가 있습니다.
종양의 크기 및 상태, 위치와 정상 조직의 손상 등을 고려하여 최적화된 방법으로 방사선치료를 진행합니다.
포항성모병원 방사선종양학과에서는 방사선종양학 전문의, 의학물리학자, 방사선치료사 및 전문 간호사들이 긴밀히 협업하여, 환자 분들께서
최적의 방사선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포항성모병원은 세기조절방사선치료, 체적변조방사선치료, 영상유도방사선치료 등의 기법이 모두 가능한 최신 라이낙 방사선치료기(VitalBeam, Varian)와 6방향 회전 치료테이블(6DoF Couch), 표면유도방사선치료 시스템(Catalyst+ HD)을 이용하여 최적의 방사선치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방사선치료기(VitalBeam, Varian)
표면유도방사선치료 시스템(Catalyst+ HD)
장현수 과장
진료시간 | 월요일 | 화요일 | 수요일 | 목요일 | 금요일 | 토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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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 ● | ● | ● | ● | ● | |
오후 | ● | ● | ● | ● | ● |
※ 진료일정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내원하시기 전에 진료과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자주하는 질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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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
방사선치료의 효과를 높이는 특정 음식은 없습니다. 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체력을 유지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암은 영양분을 흡수하는 소모성 질환입니다. 암 그 자체로 식욕이 떨어지며 여기에 항암치료, 방사선치료의 부작용이 발생하면 음식물 섭취가 더욱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소화가 쉽고 영양가 높은 음식물을 섭취해야 하며 한 번에 많은 양보다는 소량으로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단백질 섭취가 충분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암 치료 중 단백질은 매우 중요합니다. 단백질은 각종 항체, 호르몬 및 효소 등의 주성분이 되며,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 후 손상된 정상세포를 복구합니다. 또한 암 치료 과정에서 감소한 근육량을 늘려주는 등 면역기능, 감염 방지, 생리기능 전반에 단백질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암 치료 중 근육 소실이 많아지면 대사 속도와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여 암 치료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단백질의 섭취는 전략적으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습니다. 단백질은 필수아미노산과 비필수아미노산으로 구성됩니다. 이 중 필수아미노산은 몸에서 합성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외부에서 섭취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만약 어떤 한 종류의 아미노산이 부족해진다면 다른 연관된 아미노산의 사용도 제한되기 때문에, 모든 필수아미노산이 일정한 비율로 존재해야 원활한 단백질 이용이 가능합니다. 고기는 나쁘다고 하니깐 먹으면 안 될까요? 식물성 단백질이 심뇌혈관 질환의 예방 측면에서 동물성 단백질보다 유익합니다만, 안타깝게도 식물성 단백질은 일부 필수아미노산이 부족하고 체내 이용률이 떨어집니다. 식물성 단백질만 고집해서는 안 되는 이유입니다. 흰살 고기, 계란, 해산물 등 기름기 적은 것들로 잘 챙겨 먹을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붉은 고기가 나쁘기만 한 것도 아닙니다. 붉은 고기에는 철분과 비타민 B12 등의 필수 영양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붉은 고기는 주 300~500g 이하로 제한하고 굽거나 튀기기보다는 수육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햄, 소시지, 베이컨과 같은 가공육류는 피하십시요. 세계보건기구 WHO에서는 가공육류를 가능성 높은 발암물질로 분류하였습니다. 힘든 암 치료를 받은 암 환자들은 대부분 입맛이 떨어져 있습니다. 자신을 대접한다는 생각으로 잘 챙겨 먹으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빵과 면, 고기를 너무 먹고 싶지만 나쁘다는 인식 때문에 일절 입에 대지 않으시는 분들이 있으십니다. 설탕이 적게 들어간 통곡류 빵을 먹거나 면의 양을 줄이고 고명을 많이 드시면 됩니다. 고기 역시 조리법을 건강하게 하여 제한된 양을 드시면 됩니다. 스트레스받으면서까지 좋아하는 음식을 안 먹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바꾸어서 기분 좋게 드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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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치료로 인한 부작용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기본적으로 방사선치료는 국소치료이므로 치료부위와 관련된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부작용은 반드시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발생하더라도 환자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급성 부작용은 치료가 종료된 후 2주경부터 회복되기 시작하며 한 달 정도가 지나면 치료 전 상태까지 회복이 되지만, 간혹 수개월까지 지속되는 일도 있습니다. 1) 두경부 치료 시작 후 2~3주경부터 구내염과 치료부위의 피부염이 발생합니다. 목이 쉬거나 통증을 느낄 수도 있으며 미각이 변화할 수도 있습니다. 침 분비가 적어져 입안이 건조해지고 치아우식증이 쉽게 생길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치과 검진도 필요합니다. 방사선치료를 받은 치아와 치주 부위는 지혈이 잘 안될 수 있으므로 2년 이상 발치는 피해야 합니다. 따라서 구강 부위가 방사선치료 범위에 포함될 경우, 치과 진료 및 치료가 선행된 후 방사선치료가 진행되게 됩니다. 맵고 뜨겁거나 딱딱한 음식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유방 부위 치료 시작 후 2주 정도가 지나면 치료부위의 피부가 가렵고 붉어지기 시작하는데 방사선피부염 증상입니다. 방사선에 의해 화상을 입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증상의 정도는 환자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대부분은 붉어지는 정도에서 회복이 되지만, 일부 환자들은 물집이 생기고 터져서 진물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분절제술보다 전절제술 후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방사선피부염이 더욱 심하게 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방사선피부염은 일반적으로 치료 종료 한 달 후 완전히 회복되지만, 상황에 따라 오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외 상지 부종, 방사선폐렴 등이 드물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왼쪽 유방암 환자의 경우 만성 부작용으로 허혈성 심질환이 발생할 수는 있으나 흔하게 발생하는 부작용은 아닙니다. 3) 흉부 (폐, 식도) 치료 시작 후 2주 정도가 지나면 기침, 가래 등 기관지 자극 증상이 발생합니다. 방사선 조사선량에 따라 방사선폐렴이나 방사선폐섬유화가 발생할 수 있으며, 치료부위에 음식물이 내려가는 식도가 포함되면 따갑고 쓰라릴 수도 있습니다. 4) 상복부 위와 장에 방사선이 노출되기 때문에 식욕감소, 오심, 구토, 설사와 같은 위염, 장염 증상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소화가 되기 쉬운 음식을 섭취하시는 것이 좋으며, 치료 2~3시간 전에는 음식물 섭취를 삼가는 것이 오심, 구토를 예방하는 한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대개는 4~5회 이상 치료를 받으면 적응이 되면서 증상이 감소하게 됩니다. 5) 하복부, 골반 부위 (자궁, 전립선, 직장) 장염과 방광염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장염으로 인해 수양성 설사, 점액변, 후중감, 혈변이 발생할 수 있으며 오히려 변비가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방사선방광염에 따른 빈뇨, 배뇨 시 통증, 잔뇨감 혈뇨 증상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항문통증이나 출혈이 생길 수도 있으며, 특히 치질 기왕력이 있는 환자에서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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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치료 전부터 복용하던 약은 계속 먹어도 될까요? |
고혈압약, 당뇨약 등 대부분의 약들이 방사선치료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계속 드시면 됩니다. |
방사선치료를 받으면 머리카락이 빠지나요? |
머리 부위에 치료받는 것이 아니라면 머리카락이 빠지지는 않습니다. 머리 부위를 치료받는 경우 치료 시작 후 2~3주부터 탈모가 발생하며, 치료 종료 수개월 후부터 다시 자라납니다. 이때, 새로 자라나는 모발은 치료 전 모발보다 약간 가늘며 숱이 적어집니다. |
방사선치료 기간에 사람을 만나도 되나요? |
방사선 발생장치를 이용하여 치료하는 경우 몸속이나 의복 등에 방사선이 남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을 만나거나 평소처럼 생활하셔도 됩니다. |
방사선치료를 받는 기간은 어떻게 되나요? |
방사선치료의 기간은 종양의 종류, 진행 정도, 치료부위, 환자의 전신상태에 따라 정해집니다. 일반적으로 치료는 1주에 5회(월-금), 4~7주 정도 진행되지만, 상황에 따라 1~2주 안에 끝날 수도 있습니다. 방사선치료에 사용되는 방사선량은 매우 큽니다. 따라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오랜 기간 나누어 치료합니다. 방사선에 의해 손상을 받은 세포는 분할치료 사이의 휴식기에 회복하는데, 암세포보다 정상세포의 회복력이 빠른 특성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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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치료 시 무섭지 않나요? |
여러 검사와 치료로 심신이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 커다란 장비와 함께 넓은 방에 혼자 있다 보니 무섭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 전문방사선사가 모니터를 통해 지켜보고 있으며 마이크와 스피커 장치도 있습니다. 치료 중 불편하거나 통증으로 움직여야 할 경우에는 손이나 발을 들어 표현하거나 소리를 내어 알려 주시면 즉시 치료를 중단하고 도와드릴 것이니 아무 염려 않으셔도 됩니다. 치료 중 혼자서 머리를 들거나 치료대에서 내려오려고 한다면 매우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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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치료 시 아프지 않나요? |
진단용 X-선 검사 시 아프지 않은 것처럼 방사선치료도 아무 느낌이 없습니다. 치료 전문방사선사가 알려드리는 자세로 편안하게 누워 있으시면 됩니다. 힘들거나 아픈 것은 전혀 없습니다. |
방사선치료는 말기 환자만 받는 것 아닌가요? |
방사선치료는 초기 암 환자뿐만 아니라 말기 암 환자까지 모두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방사선치료는 암의 완치, 통증 완화, 수술 전 보조치료 등의 목적으로 시행되기 때문입니다. 전립선암과 초기 폐암, 자궁경부암, 두경부암 등에서는 방사선치료만으로 완치할 수도 있으며, 뼈에 전이된 환자에게 통증 조절 목적으로도 방사선치료가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유방암의 경우 부분절제술 이후 방사선치료가 필수 치료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